2020년 9월 KB주택가격 동향입니다.

이사철이 되면서 전세대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에는 임차주택을 보기위해 세입자가

20여명 줄을 서서 기다리고 제비뽑기로 세입자를 결정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첨부드린 시계열 자료 중 전세관련 지수들의 발표를 2020년 10월부로 중지하겠다고 발표했다가 반나절만에 철회하는 해프닝(Happening)도 있었습니다. 

수년간 부동산 가격 폭등의 원인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느낌보다는 데이터가 말해주는 신호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주택가격 변동 전년동월비 자료입니다.

지역별 차이가 있지만 서울의 집값은 상승했습니다.

6대 광역시중 부산의 해운대구와 대구, 인천의 상승세가 돋보입니다.

대전과 세종 수도권이 강하게 상승했습니다.

전체적으론 서울보다 수도권의 상승률이 컸습니다. 한 때 상승의 논란이 되었었던 청주의 연간변화가 의외입니다.

광역시 외 전국은 큰 변화를 느낄 수 없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전세수급동향입니다.

100기준에 100보다 크면 공급부족을 의미합니다. 최근 2년간 강하게 상승한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세전망지수입니다.

강한 상승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살면서 느끼고 있는 부동산 가격은 공포를 느낄 정도로 변동성이 큽니다. 

명문대와 고시출신의 40대 남성이 집값은 반드시 잡겠다는 정부의 말을 믿고 집을 사지 않았다가, 자괴감이 들 정도로 삶이 무력해졌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습니다. 

경기를 부양시키면서 부동산 가격을 잡을 방법이 존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도 듭니다.

현재의 가격상승이 가치의 상승이 아닌 풀리는 돈에 의해 밀려 올라간 인플레이션의 결과라면 정부의 말을 믿고 주택을 구입하지 않은 사람들만 피해를 보게됩니다. 

부디 한쪽 으로 치우치지 않는 정책이 나오길 바라봅니다.

시계열 자료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