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시작

 우리나라에서 매각되는 다양한 종류의 해외펀드들은, 대부분 BM(벤치마크)가 존재합니다. 그런데, 투자자나 판매 창구에서 PB들이 접근하기 까다로운 BM들도 많은 편이죠. KOSPI를 BM으로 하는 펀드라면, 매일 발표되는 자료를 어디서든지 쉽게 접근이 가능하지만, 해외펀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죠. 게다가 향후 전망에 대한 자료를 구한다는 것은, 월간 단위로 자산운용사들이 등록하는 자료를 열람하는 상황인데요. 규모가 꽤 크지 않으면, 운용사에서도 해외 펀드에 대해서 꾸준히 자료를 제공하기란 쉽지는 않은 상황이죠.

 

1. MSCI Sector를 BM으로 - 피델리티 글로벌테크놀로지 펀드

 MSCI의 업종을 BM으로 하는 펀드에 대해서, 펀드 매각 혹은 투자 이후에 모니터링 하는 방법을 생각해 봤습니다. (국가별 BM 모니터링은 아래의 브라질투자 사례를 참고하세요.) 2015년부터 국내에서 판매되기 시작해서, Tech 업종의 인기로 공모펀드 중에서 1조원 이상의 NAV를 기록하고 있는 피델리티 글로벌테크놀로지 펀드를 샘플로 접근해 보겠습니다.

 . 벤치마크 : MSCI ACWI Information Tech

 펀드 개요 혹은 투자설명서를 통해서 BM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www.msci.com 에 접속하시면, 해당 업종의 과거 index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만. 많은 펀드들을 BM만 모니터링 하자고 msci 에 접속하는 것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2. [글로벌 MSCI 업종별투자] yardeni.com - Global index briefing(MSCI Sectors & Industries) - World - World Information Technology Sector

 Yadeni.com 에 접속하시면, 많은 자료들이 등록되어서 처음에는 좀 당황스럽기는 합니다. 화면을 스크롤하시면 MSCI Sector 별로 정리해 놓은 메뉴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 차트에서는 Tech 업종의 index 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0일 이동평균(붉은선)을 상회하면서 index가 사상 최고점을 넘어서고 있는 모습이네요.(1995년~현재)

향후 EPS 전망치에 대해서도 차트3번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한데요. 우선 차트를 보시면 

파란색 선은 MSCI Tech 업종에 포함된 기업들의 실적 예상치 12개월을 가중평균한 값 입니다. 좀 복잡한 이야기는 나중에 할 기회가 되면 또 설명하도록 하고, 직관적으로 파란선은 애널리스트들의 기업실적 예상치를 의미하고 2020년 들어 고점에서 COVID 19로 인해 하락했으나 현재는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2019년 수준의 EPS 실적을 예상하고 있네요.

붉은색의 3개선은 년간단위의 실적 예상치 입니다. '19년의 실적치 수준으로 '20년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네요.

 

3. MSCI 의 다른 업종의 EPS 추정 실적은 어떨까?

 업종별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Tech 만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다른 업종에 대해서도 비교해 볼만 하겠죠.

 yardeni.com - Global index briefing(MSCI Sectors & Industries) - World - World MSCI Sectors 

 MSCI 의 업종별 투자를 할 때, 현재 EPS 추정치가 개선되는 업종을 비교하려면, 바로 위의 순서로 따라가시면 차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외 ETF를 직접 투자하는 경우에도 참고하실 수 있고, 해외펀드 투자시에 테마별 투자 펀드의 BM을 확인하시고 해당 펀드의 EPS추정치를 모니터링 하실수도 있겠네요. 대체로 지난 1분기에 하락을 하고, 7월부터 회복하는 모습들인데요. Tech 업종은 다른 업종에 비해서 하락폭이 적은 편입니다. 그리고, Health Care 업종도 하락폭이 적은 편이었네요.

 

4. Profit Margin & Valuation

  Tech 업종에서 좀더 눈여겨 볼만한 차트로 6번째의 Profit Margin 차트 입니다.

2018년에 고점에서 2019년 부터 하락하여 저점이후 2020년 다시 상승하는 모습인데요.

가장 첫번째 차트의 Index와 비교해보시면 Profit Margin 과 유사하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업종도 비교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Index 상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계속 갱신하고 있지만, Forward PER 로 비교해보면, 2000년의 NASDAQ bubble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네요.

 

5. 정리하면

 . 해외펀드 중 MSCI 를 BM으로 하는 펀드는 yardeni.com 의 자료를 통해서 모니터 가능(주간단위)

 . BM의 실적 예상치 상승 → BM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 상승 기대

 . 업종별 투자시 Tech 업종 : 경기 상승기에 물가와 관계 없이 1973년부터 현재까지 상대적으로 성과 우수(Back test 결과)

 ※ 이안하우스뷰에서 경기가 좋다고 판단을 한다면, Tech 업종의 성과를 기대해 볼만 하겠네요.

 

첨부된 파일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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