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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Point] 내 연금은 이렇게 투자해 볼까? 환헷지/환노출, 적립/거치식 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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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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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20. 0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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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시작

이곳 게시판에는 최일대표께서 은행,증권사 등의 많은 금융회사들에서 강의하셨던 관계로, 실제 현업에 계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현업에서 고객들과 하루 하루를 보내다보면 정작 본인의 계좌를 리밸런싱 하려 할때, 마감시간을 넘기는 바람에 못해서 차일 피일 미루는 경우가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금융시장에서 나름 전문가라는 금융인들도, 신경을 훨씬 덜 쓰면서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는 연금 투자를 생각해 봤습니다. 꾸준히 5년, 10년, 15년 이렇게 회사만 다녀도, 은퇴후에 연금으로 생활비가 충분하다면, 회사는 운동삼아 다니는 걸로 ^^

 

대부분 연말정산으로 인해 대체로 1개씩은 개인연금 계좌를 가지고 계실텐데요. 고객들에게 '분산투자', 'Dollar Cost Average' 등으로 설명드렸던 것들을 실제 연금으로 적립식, 거치식으로 투자하는 방법을 알아보죠.

 

1. 모두 다 알고 있는 내용

  . 개인연금/퇴직연금을 통한 투자이익은 연금수령전까지는 수익에 대한 세금은 없다.

   → 국내 보다는 해외투자, 굳이 국내를 선택한다면 세법개정 전까지는 일반 펀드로 투자.

  . 연금 투자 이므로, 상대적으로 장기 투자를 한다.

   → 채권투자보다는 주식투자. 그리고 결국 평균에 수렴할테니 '분산투자'

  . 원화가 강세가 예상되면 H, 원화가 약세가 예상되면 UH

   → 말은 쉬운데, 환율을 예측해서 매매한다는 것은 실제로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긴 합니다. (현실적인 대안이 있을지 생각해보죠)

  . 적립식 투자는 Dollar Cost Average effect

   → 변동성이 더 큰 자산에 적립식투자.

    

2000년 초반부터 3억만들기를 비롯한 주식형 펀드의 적립식 투자가 유행을 했을때, 많이 언급되었던 단어가 'Dollar Cost Average effect'였죠. 장기간에 걸쳐 투자하게 되는 연금의 경우 이러한 효과를 더 누리게 되는데요. 위에 있는 A와 B의 차트를 보시면, 같은 기준가격으로 시작해서 약간 상승한 상태의 동일한 기준가격으로 종료되었다고 가정하면. 적립식 투자의 경우 A와 B의 투자자산 중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더 수익률에 좋을까요? 변동성이 더 큰 A에 투자하는 것이 Dollar Cost Average 효과를 더 크게 만들어 내겠죠.

 

2. 적립식 투자. H/UH (환헷지, 환노출)

위에 있는 차트와 같이, 동일한 자산에 투자하면서 변동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해외 펀드의 환노출/환헷지형 투자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해외주식형 펀드의 경우, 모(母)펀드에 투자하는 형태로 우리나라에 환헷지/환노출형으로 2개펀드를 설정하곤 하는데요. 적립식의 경우 환노출형에 투자하므로써 더 큰 변동성에 노출 시키는 전략이죠. 실제로 2016년 설정된 펀드를 샘플로 매월 동일한 10만원씩을 적립했을때, 누적되는 평가금액을 차트로 그려보면,

동일한 기간에 동일한 모펀드에 투자하면서 환율만 변수로 투자한 것인데요. 푸른색의 환노출(UH)형 펀드는 2016년~2019년 초까지는 성과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가, 그 이후 좋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9년까지는 대략적으로 원화가 강세였다가, 2019년 1분기 이후부터는 달러 강세 구간이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한번 환율 차트를 추가해보죠.

예상했던 것 처럼 환율의 변동성으로 인해, 두개 펀드의 누적 수익률 차이 4.5% 를 만들었네요.

Dollar Cost Average effect 는 많이 설명했는데, 위의 투자 처럼 5년의 시간이 흐르면, 이제 매월 적립되는 금액 대비해서 기존에 적립된 금액이 무척 커지게 됩니다. 원화로 돈을 벌고, 연금 수령시에도 원화로 지출을 한다면, 일정하게 기준을 가지고 환율에 따라 움직이면 어떨까요?

 

3. 거치식 투자

환노출과 환헷지펀드를 오고 가는 것은, 원화 강세구간에서는 환헷지를 하고 그 반대는 환노출을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논리입니다. ^^ 

간단하지만, 이게 쉽지 않으니 기준점을 한번 찾아 보면 어떨까 싶네요. 지난 2000년 이후의 원-달러 환율 차트입니다. 먼저, 기본적으로 원-달러 환율은 일정한 구간에서 움직인다는 가정이 필요합니다. 수출을 해야 하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한방향으로 흘러서 지속적으로 강세이거나 약세가 되면, 경제가 심각한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계속해서 시장에 개입을 할 것이라고 생각이 드시는지요? 동의 하신다면 위의 차트에서 3개의 직선을 살펴보시죠. 

 . 평균 : 1128원

 . +1sigma : 1231원

 . -1sigma : 1025원

이렇게 3개의 직선이 있습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지난 21년간을 살펴보면, 총 4번의 매매기회가 있었습니다.

즉, 환노출형펀드(UH)로 계속 적립을 하다가 +1sigma 인 1231원을 넘어서게 되면, 그동안 적립되었던 것을 환헷지형(H)펀드로 갈아타는 것이죠. 

2000년 이후의 원-달러 환율 분포도를 살펴보면 평균을 중심으로 정규분포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네요.

 

4. 정리하면

  . 전세계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해외주식형 펀드에 투자 : 기대수익률 10%

  . 적립식은 UH(환노출형)으로 적립 

  . +1sigma 환율 구간에서 기존에 적립된 금액을 H(환헷지형)으로 리밸런싱

    (이때도 계속 적립되는 계좌는 UH펀드)

  . -1sigma 환율 구간에서는 거치형으로 투자하고 있던 H 펀드를 UH로 전환

     (20년간 4회의 매매 기회가 있었음. 연율화하면 약 4% 추가 수익 발생)

 

5. Appendix

1994년 이후, 주요  샘플 자산군의 수익과 변동성

  - Vanguard 500 Index : 주식

  - 주식/채권 60% : 40%

  - 레이달리오 All Weather 

변동성 혹은 MDD를 -50% 정도까지 인내력을 갖고 계신다면 주식만 투자하는 것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Ray Dalio 의 All Weather 의 경우 MDD가 -12.66% 이므로, 수익률을 양보하고 리스크를 관리한다면 편차를 줄이는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그리고 추가로 FX 환차익을 얻는 전략을 더하게 되면 기대수익률은 좀더 올라 갈 수 있겠네요.

 

참고로, 웰링턴 펀드는 수수료가 좀 비싼 편입니다. 다른 펀드들도 찾아보세요. ^^

#환헷지 #헷지 #UH #H #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환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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