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시작

국가별로 투자할 경우

 . 전세계의 200여개의 국가 중에 어디가 좋은지?

 . 판단하는 기준이나 매크로 지표가 있다면 무엇인지?

 . 지표를 찾았다면, 앞으로도 계속 Following 해서 모니터가 가능한지? 

이런 생각을 갖곤 합니다. 그래서 GDP도 전망치를 찾아보고, 경기선행지표도 OECD에서 발표된 자료도 받아보곤 하지요. 그런데, 누군가 정기적으로 정리해서 자료를 만들어준다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이곳에도 분기마다 자료를 등록하고 있는 JP Morgan의 Guide to the Markets 에서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월간단위의 매크로지표들이 자료 발간주기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1. Edward Yardeni 의 YRI

90년대 Alan Greenspan까지 인용하면서 사용하게 된 FED Model 을 소개했던 Dr. Yardeni 가 현업에서 은퇴하면서 설립한 YRI 에서는 정말 다양한 Chart Book을 등록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될 때마다 조금씩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2018년에 발간된 이 책을 읽어보시면 YRI의 Chart 들을 이해하는데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특히, 매우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위의 책에 차트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죠. 즉, 시장은 계속 변하니, 그 변하는 지표들을 매번 책이 아닌 자신의 사이트에 등록해서 계속 Follow up 한다는 생각으로 집필한 것이죠. 

2. [Global PMI]  yardeni.com - Global Economy - Global Purchasing Managers Indexs

 YRI에는 지나치게 많은 자료들이 있어서 찾아 가는 방법도 함께 정리하도록 하지요.

PMI는 많은 매크로 경기지표 중에서, 속도가 빠르고 실물 경제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의사결정권자들의 의견들이 반영되어서, 발표시마다 많이 인용하곤 합니다. 그래서 JP Morgan 의 Market Insight 팀에서는, PB들이 바빠서 손님들에게 PT할 시간이 없다면, Guide to the Markets에서 PMI 지표를 놓고 이야기 하라고 하더군요.

3. Glolbal PMI 는 50 이상으로 정상. 선진국은 49.8('20.07)이나 상승 중. 이머징은 51.4(20.07)

Global 경기는 이제 모두 회복한 것으로 나오는군요. BM이 MSCI ACWI 인 펀드들은 좀더 의지할 만한 지표가 되겠네요.

BRICs 국가들 중에는 브라질이 가장 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나오는 군요. 시간이 될때, YRI를 통해서 브라질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사례를 들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럽국가들 중에는 덴마크가 인상적으로 상승했네요. 이 부분도 나중에 시간되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이야기 해보도록 하지요

아시아 국가 중에 한국도 있는데요. 아직 완연히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주식시장과는 좀 괴리가 있네요.

4. 정리하면

YRI의 자료들이 너무 많다 보니, 조금씩 소개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투자자 입장에서 해외투자를 할때 참고할 곳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Bloomberg, Thomson Reuter 등의 유료 DB들은, 바로 책상에 있더라도 너무나도 방대한 Data 때문에 뭘 봐야 하는지도 선택장애의 수준을 넘어서는데요. YRI 는 시장에서 막내(?)가 아닌,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가, Thomson Reuter 에 있는 자료들을 중요한 것들로 편집해서 정리해놓은 느낌이네요. (예전에는 증권사의 각 리서치센터에서 주로 Jr. 들이 입사하면 매주 혹은 매일 Chart book을 만들어서 올렸는데요. 이러다 보니, 주도적으로 차트를 좀 바꿔보거나 새로운 시도를 하기가 어려웠죠. ^^)

Guide to the Markets 보다는 약간 덜 친절하지만, 이곳 게시판을 찾는 분들은 대부분 최대표의 강의를 들으셨기에 충분히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