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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cation > 함께 공부해요 > UBUN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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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가 다수를 착취할 수 있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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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6.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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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아프리카 노예들은 소수의 유럽인들에게 납치(?) 되어서

사탕수수 농장에서 동물취급을 받으면서 일을 했습니다.

 

소수의 유럽 지배자와  수십만의 노예들.

왜 그들은 숫자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유럽인들에게 항거하지 않았을까요 ?

 

이에 대해서 노벨경제학상 받은 제임스 뷰캐넌이 (공공선택이론 -1986년)

그 배경으로 설명을 합니다.

 

※ 공공선택 이론의 개괄적 요약

     : 정치인이나 정치관료 국민이익보다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를

       수학적으로 증명함. 그러니 아쉽지만 그들에게 큰 기대를 하지 마라.

       인간은 그런 동물이다.

       (물론 이에 대해서 갑론을박은 있었음. 정치인의 평판, 재선등 인센티브를

        위해서 속마음은 그렇더라도 그렇게 하지 않겠나 했지만, 대다수 사익을 추구함)

 

지배자들의 행위에 대한 배경은 위에서 이야기 했고,

 

다시 일반인의 입장에서 질문하면

노예들이 왜 항거하지 못했을까요 ?

 

[결론 : 소수입장에선 나름 "합리적인 무시" 였다.   (항거비용 > 항거수익) ]

 

역사적으로 위정자들이 잘못하면 다수의 개체들이 끌어내리면 되는데,

그 사례가 그렇게 자주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역사적으로 혁명과 쿠테타는 어쩌다 생긴 일이지 그때마다 자주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역사만 봐도 성공사례는 몇백년에 한번씩이지요.)

 

아프리카에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던 사람들이 갑자기 끌려와서는

혹독하게 노동을 하고 동물취급을 받습니다.

우리편 20만명, 유럽인은 2천명.

 

우리가 그 사람들이 되어 생각 해보겠습니다. ^<^

(지금부터 우리는 노예입니다. )

 

-노예-

아... 사실 앞에 나서기가 무섭습니다.

뭔가 비합리적이고 이건 아니다 싶지만 나서기 무섭습니다.

 

사실 경제학적으로 나서지 않는게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이유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항거해서 얻는 이익보다는 잃는게 많을 것 같습니다.

 

항거 성공 (수익측면)

(1) 사탕수수밭에서 탈출

(2) 귀향

 

항거 할려면 (비용측면)

(0) 역사적으로 선봉에 서면 제일 먼저 죽을 가능성 농후

(1) 조용히 사람도 모아야 하고,

(2) 활동자금도 필요하고

(3) 법적 조력, 외부적 조력도 필요하고

(4) 들키면 죽을 수 있으니 늘 노심초사 해야하고,

(5) 계속 신경도 써야 하고

(6) 성공해도 아프리카 간다는 보장도 없고,

(7) 아프리카 가도 다시 다른 유럽인에게 잡혀올 수도 있고.

 

네. 역시 수익보다는 비용이 더 큽니다.

그냥 항거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저항으로 인한 비용 > 저항으로 얻는 수익.

 

 

우리는 몰랐지만 그들에겐 그들 나름대로의 합리적 근거가

있었습니다. 비난, 힐난 할 수 없겠습니다. ^>^

 

 

 

다시 현대로 돌아오겠습니다.

 

정치인이 어느지역에 공원을 만듭니다.

근데, 공원이라는 것이 혜택보는 지역구민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혜택자도 얼마 되지않고, 사회적 편익도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돈은 많이 투입됩니다.세금과 국비등 많이 들어갑니다.

 

공원으로 인한 편익은 소수만 누리는 형태이므로 다른 지역 국민들이

짜증내고 항거해야 함. 내 돈을 투입했는데 효용이 크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그때 그때마다 하지 않습니다.

설사 그 정치인인 사익(재선, 평판)을 추구 하더라도

면밀하게 따져보면 그 사람의 사익을 위해서 내가 낸 비용은 4800만분 의 1.

 

나의 손실은 작은데(1원) 잘못됨을 따질려면 아시다시피

많은시간, 비용, 노력이 필요 하게 됩니다.

(소송도 해야 하고 알아볼 것도 비용도 시간도)

500원 흘려서 찾는데 굴착기 부를 수는 없지 않습니까 ?

 

바로 잡는데 수익보다는 더 많은 비용이 투입되어야 하니 하지 않음. 

아이러니하게도 비용 > 수익 = Don't 가 합리적.

 

 

 

대표님께서 언급하신 일드 "갈릴레오"에서 주인공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이유없는 현상은 없다."    ^ㅡ^    역시 이유는 있었습니다. 인간 스스로에게.

 

 

 

 

- 번외편 -

 

그런데, 외국인들은 우리나라를 보면서 사실

애국심, 국민성에 대해서 놀란다고 합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합리적 무시"를 실천하지 않습니다.

ex) IMF사태에  금모으기 vs 그리스사태 당시 그리스 국민들 행태

 

어떻게 한국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할까요 ?

 

이는 더욱 공부해봐야 하는 내용입니다만 현재 존재하는 이야기 중에

제일 설득력 있는 주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은 좁은 땅덩어리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폐쇄적인. 이동이 그렇게 자유롭지는 않은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환경상 자신도 자신이지만 계속 살아야 할

후손을 생각해야 합니다.

 

즉.

장기간 수익 (아들, 손자, 증손자)   >   1회성 비용 (저항, 항거)

 

나의 시대에는 힘들지 모르고 비용이 투입되어야 하나

길게 후손들을 위해서는 기꺼이 수익이 더 크다고 생각 하는 것입니다.

 

 

한국. 한국국민. 다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

멋지네요. 다음에 더 Detail하게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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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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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안
  2. |
  3. 2017-01-06 17:54:01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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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리플
  3. 삭제
  1. 김성영
  2. |
  3. 2017-01-02 22:12:47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관광 대신 추운 겨울날 부모들이 어린 아이들과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기 위해 방문한다는 글도 본적이 있는데 정말 공감이 갑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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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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