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차장님"께서 단체톡에 올려주신 동영상을 강의 인트로에 쓰려고 다운받았습니다.

회원님께서 사용하실 일이 있으시면 쓰시라고 올립니다.

그냥 올리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했으니 몇 줄 제 의견을 첨언하자면

봉건사회의 10% 왕과 귀족  90%노예

산업혁명을 거쳐 20% 자본가와 80% 노동자

이제 4차 산업혁명으로 1% 신이된 인간과 9% 알파고(이상 생산자) 와 99%의 쓸모없는 인간이 될 수있다는

교수님의 예언(?)이 있었지요

하지만 현업에서 우리는 아직도 산업혁명 이후 노동자의 관점에서 모든 사물과 현상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더가지냐 덜 가지냐의 문제가 아닌 생존자체가 위협받는 세상이 머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6월5일 스위스에서는 18세 이상 성인에게는 2500스위스프랑(약300만원)을 지급하고, 청소년과 어린이에게는 650스위스프랑(약78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기본소득안을 놓고 치뤄졌던 국민투표에서 국민의76.7%가 법안에 반대했지요. 근로의욕감퇴로 인한 생산성 저하등의 다양한 이유로 국내 반대여론은 60%가 넘기도 했다합니다.

그 소식을 접하고는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중 한 귀절이 떠 올랐습니다.

신세계에서는 가족이란 단위가 없어진다. 누구도 '부모'라는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임신에 대한 생각은 외설적으로 여겨진다. 어떤 것도 한 여자를 임신시키는 것보다 더 나락에 빠뜨릴 수가 없지만 포드 덕택에 그런 일을 막을 수 있다고 여긴다. '어머니'라는 말은 아예 발음하지 않는다.
 

그는 세계를 통제하는 지배자와 대화하는 중에 불편함을 느끼는 자신의 권리를 주장한다. "나는 신을 원하고 문학도 원해요. 진정한 위험에 처해보는 것도 원하지요. 내가 원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선도 원하지만 죄도 원하지요." 이 말에 세계의 지배자가 대답한다. "당신은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하는군. 늙고 추하고 생식불능이 되는 권리는 말할 필요도 없고, 성병과 암에 걸릴 권리, 먹을 것이 없거나 이들이 들끓을 권리, 매일 자신에게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를 권리, 장티푸스에 걸릴 권리, 고문을 당할 권리도 원한다는 말인가?" "예, 난 그런 권리를 원해요." 존 새비지가 아주 오랜 침묵 후에 대답한 말이다.

저도 그런 권리를 원합니다. 우리 살아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