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이 비트코인이 위안화의 가치에 따라 등락을 하는 경향이 가능하고 비트코인 총거래량이 한해 6600억 정도 되는데 이중 90%가 중국내에서 거래된다고 하니, 어쩌면 중국내의 비트코인 작전 세력까지 존재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다만 중국 위안화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체 투자수단으로 비트코인에 열광하는것도 한몫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작전세력이니 이런 음모론적 이야기를 다 차치하고 나서 화폐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우선 유통이 잘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비트코인은 현재까지는 적어도 추세적 상승기에만 있었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구매후 사용하는 순간 미래의 향유할 수 있는 소득을 포기하는 구조여서 극 소수만이 생활에 교환수단으로 사용하는 분위기입니다.

사용되지 않는 화폐는 화폐로서의 유통가치가 없지 않겠습니까?
두번째로 비트코인은 각국 중앙은행들과 국가를 상대로 시비를 거는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화폐위조범이 강력한 처벌을 받고 그 행위자체가 엄격히 제재되는 이유는 그 자체가 국가와 중앙은행의 힘에 도전 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비트코인은 전세계를 상대로 경제적 무력시위를 벌이면서 각국의 화폐를 조롱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까지의 화폐는 발행량 증가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화폐의 구매력 자체가 하락하는 추세였기 때문에 마치 이를 비웃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이제 생각건데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좌시할 단계는 지난 듯 싶습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

위의 기사에서 보는 바와 같이 중국 인민은행은 자체 전자가상화폐를 개발하고 기존의 비트코인과 전쟁을 불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의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이제 G20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도 이런한 비트코인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오가기 시작한다면 조만간 중앙은행 연합군의 대 비트코인 응징 혹은 전쟁은 멀지 않은 시기에 실행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중국내의 누군가가 지금까지 비트코인을 사재기 하면서 상당히 물량을 장악한 이가 일반 투자자들을 상대로 물량 떠넘기기를 본격화 한다면? 그 시발점이 G20 중앙은행 연합군의 실제적 제재 행동이 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

 헌데 문제는 각 국 중앙은행들이 비트코인의 존재를 인정해주는 것을 법제화 하지는 않을까 생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그런일은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화폐는 그냥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그것을 사용한다고 '어 그래, 너도 인정해줄게'이런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수많은 국가들이 글로벌화와 국제 분업화로 보다 가까워지고 연결되어가고 있지만 화폐는 자신의 국가만의 것을 사용하는 것은 화폐의 발권력 그리고 통제권 자체가 국가의 권력을 유지하는 근간 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은 불행하게도 이런 뿌리도 없고 심지어는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르는것이 진실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비트코인의 미래가 그렇게 밝게 보이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