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의원이 자기가 사는 지역 달동네사람들이 너무 어렵게 살고 있어,
한달 소득이 어느 정도 되는 지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조사를 해보니 대부분의 가구가 월 소득이 50만원도 채 안되었습니다.
시의원은 시의회에 이 달동네 전 가구에 매달 20만원의 생활자금을
추가로 주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바로 시에서 달동네 전 가구의 월소득을 조사했습니다.
그런데 조사를 해보니 이 동네의 평균 월소득이 200만원이나 나왔습니다.
결국 달동네에 생활자금 지원이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시의원은 조사원들이 조사한 자료를 살펴보았습니다.
45만원, 46만원, 45만원, 48만원. . . . . . . . . .
47만원, 48만원.."1000만원???"
그 월평균 소득 자료에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시의원 자신의 월소득 천만원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평균은 이와 같이 극단적인 값에 그 특성이 매우 왜곡이 됩니다.
거꾸로 주식형 펀드의 연평균 수익률을 구할때 2008년 데이터를 넣고
평균수익률을 계산하면 그 값이 매우 낮게 왜곡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대수익률을 구할 때 중앙값이나 최빈값을 쓰기도 합니다.
최빈값은 히스토그램의 형식으로 제시하면 고객 설득력이 높아집니다.
<글. 그림 정유진>
#주식형펀드 #기대수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