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병이 작전수행을 위해 도강을 하려고 합니다.
이 장병의 키는 180cm인데 이 강 앞에 표지판을 보니 강의 평균 수심이 1.5m라고 되어있습니다.
이 장병의 키가 이 강의 평균수심 보다 30cm나 크다는 겁니다.
그러면 이 장병은 무사히 이 강을 건너갈 수 있을까요?
그건 알 수 없습니다.
최대 수심이 중요합니다.
최대 수심이 얼마인지 알기전에 그 강에 뛰어들면 안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죠..
그런데 금융상품을 추천할 때는 이 원칙이 지켜지지 않습니다.
연평균 수익률이 7%가 나오는 펀드에 3% 예금을 깨서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요?
그 고객은 무사히 초과수익을 내고 나올 수 있을까요?
그건 알 수 없습니다. 변동성이 중요합니다.
그 펀드의 변동성을 알기 전에 그 펀드의 강에 뛰어들면 안됩니다.
<글. 그림 정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