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오후 웃으며 보내시라고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올립니다 ㅎㅎ
지하철 1호선에서 본 너무나도 황당한 판매원 이야기입니다.
어떤 판매원이 가방을 들고 탔습니다.
가방을 내려놓고 손잡이를 양손으로 잡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 판매원이 한 말을 그대로 옮깁니다.
"자, 여러분!~ 안~녕하쉽니까? 제가 이렇게 여러분에게 나선 이유는,
가시는 걸음 걸음에 좋은 물건 하나소개 드리고자 이렇게 나섰습니다.
물건 보여 드리겠습니다.
자, 플라스틱 머리에 솔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네~ 칫솔입니다.
이걸 뭐 하려고 가지고 나왔을까요? 팔려고 나왔습니다.
한개에 이백원씩 다섯개 묶여 있습니다.
얼마일까요? 천~원입니다.
뒷면 돌려 보겠습니다. 영어 써 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이게 무슨 뜻일까요? 수출했다는 겁니다.
수출이 잘 되었을까요? 망했습니다.
자 그럼 여러분에게 한 개씩 돌려 보겠습니다.
판매원은 칫솔을 사람들에게 돌렸습니다.
사람들은 너무 황당해서 웃지도 않았습니다.
칫솔을 다 돌리고 나서 다시 말을 했습니다.
"자, 여러분! 여기서 제가 몇개나 팔 수있을까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저도 궁금합니다. 잠시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과연 칫솔이 몇개나 팔렸는지 궁급했습니다.
칫솔은 네 개가 팔렸고, 판매원은 또 다시 말했습니다.
"자, 여러분! 칫솔 네 개 팔았습니다. 얼마벌었을까요? 사천원 벌었습니다.
제가 실망했을까요? 안했을까요? 예, 실~망했습니다.
그렇다구, 제가 여기서 포기하겠습니까? 다음 칸 갑니다.!"
판매원은 가방을 들고 유유히 다음 칸으로 갔습니다.
남아 있는 사람들은 거의 뒤집어졌습니다.
아주 색다른 마케팅이었습니다.
어려운 처지와 힘든 상황을 유머로 승화시킬수 있는 판매원의 꿋꿋한
모습이 오랫동안 뇌리에 남았습니다..
이렇게 꿋꿋하게 영업해야 하는데, 저는 멘탈이 약해서 어렵네요..ㅋ
불금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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