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라면에 계란을 넣어서 먹으실래요 ?
아니면 계란 넣지 않고 먹으실래요 ?
사실 이 질문의 대답은 필요없다.
당신이 어떻게 먹든 중요하지 않다. ^^
질문 받는 순간 당신은 "내가 라면 먹겠다."라는
의사를 표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머리속에 라면을 떠올리고 계란을 넣을 것인가 ?
그냥 먹을 것인가 ? 고민했을 것이다.
이것이 "더블바인딩" 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한번 더 예를 들어보자
<일반적 Case>
남 : 오늘 시간 있으세요 ?
여 : 바쁜데요.
남 : 차라도 한잔 ?
여 : 정말 시간이 없다니까요.
<더블 바인딩 Case>
남 : 같이 식사하실래요 ? 차 한잔 하실래요?
여 : 시간이 별로 없어서
남 : 그럼 간단하게 차라도 한잔 ?
여 : 네, 뭐.... 그럼 차 한잔 정도는...
"더블 바인딩"은 처음부터 NO라는 대답이
나오지 않게끔 질문 하는 것이다.
사용방법은
(1) 이미 그렇게 결정되어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2) 그 다음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 몇가지 선택사항을
제시한다.
자, 이제 금융업에 있어서 응용을 해보자.
<응용 1>
고객 : 투자를 해야 겠는데 채권투자를 해야 할지
펀드를 해야 할지.......
(물론 상담결과 펀드의 비중을 늘려서는 안되는 고객이었음)
상담자 : 1년이내 단기채권을 원하세요 ?
3년이내 장기채권을 원하세요 ?
고객 : (채권투자로 결정하지 않았지만 이미 1년이냐 ? 3년이냐 ? 고민하게 됨)
음.....아무래도 유동성 감안하면 1년이내가 낫겠지요.
<응용 2>
고객 : 저금리 상황에서 은행금리는 마음에 안들고....
상담자 : 직접 주식투자 해보시겠어요 ? 펀드나 자문사의 도움을
받으시겠어요 ?
고객 : (이미 대화의 프레임은 직접투자냐 간접투자냐의 문제로 넘어가버림)
요즘은 시장이 복잡하니까 간접으로.. 근데, 잘하는 펀드나 자문사가
있나요 ?
실제 생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더블 바인딩"
악용은 하지 말고, 좋은 일에 잘 사용해 보자.
연습 해보자.
PS ) 당하지도 말자. 보이스 피싱과 각종 텔레마케팅에서도
자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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