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FRB는 예상처럼 금리를 올렸습니다. http://blog.naver.com/ianfedu/220867809718
올해 내내 저의 FOMC 예측이 맞았습니다. 라는 주장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에 비해 FRB의 금리가 훨씬 예측력이 높습니다.
그런데, 사실 족집게니 뭐니 하는 예측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년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주장과 의견에 대해 평가해보겠습니다.
이제 문제는 내년인 2017년입니다. 방향은 확실히 올리는 것입니다.
그럼, 얼마나 올릴까요?
언론에서는 내년에 금리를 3번 정도 올릴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료 : http://research.stlouisfed.org/]
내년 예상되는 FFR(Federal Fund Rate)은 1.375%이고,
12월 인상한 금리가 0.5% ~ 0.75%이니
3번 정도 인상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근거의 근거인 Raw Data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료 : www.federalreserve.gov]
가장 많은 사람들(17명 중 6명)이
2017년말 FFR을 1.375% (즉, 0.75%인상, 0.25%씩 3번 인상)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자료는 믿을 수 있을까요? 신뢰할 수 있을까요?
다음의 자료는 2015년말 FRB의 자료입니다.
[자료 : www.federalreserve.gov]
2015년말 당시 미래인 2016년말엔 금리수준을 1.375%로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1년간 겨우 1번의 금리인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17명의 참가자 모두가 틀린 예상을 내 놓았습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그 어디든 전망은 쉽지 않습니다.
예상이란 말 그대로 예상이고 실제랑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제란, 예측이나 전망의 영역이 아니라 관리와 대응의 영역입니다.
정확한 예측은 우주에게 묻는 것이 아니라 시시각각 바뀌는 지표에게 묻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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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다고 보이는 것을 당연하지 않게 만들어버리는
증거들과 새로운 지식. ^^
저도 고객들에게 자주 하는 말입니다.
당장 오늘 옐런의 말 한마디면 시장이 변하는데
예측은 해서 무얼 하겠는가 ? 라고. ^^
양자물리학의 "불확정성의 원리"
그게 세상인 것 같습니다.
매 순간 시작점이 달라지고
또 다시 시작하고 또 다시 달라지고 시작하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