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시장 그리고 실물시장의 분위기도 바뀌었습니다.
6월에는 주가가 2,800 ~ 2,900까지 갈 수 있다고 들떠있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이런 흥분은 8.2대책으로 가라앉혔습니다.
그사이 북한에 의한 지정학적위험은 더 커졌습니다.
희망의 목소리는 잦아들었습니다.
외부에서는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까, 자산을 매각할까?
ECB가 양적완화를 축소할 까?
브렉시트는 어떻게 진행될까?
중국은 기업부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가 걱정거리들입니다.
이미 6월말 1분 세상읽기를 통해
http://blog.naver.com/ianfedu/221038515727
주가가 사상최고를 계속 경신하기는 힘들것 같다는 견해도 이야기했고,
7월초에는 하우스뷰와 각종 경제분석을 통해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자산시장의 조정가능성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주가가 오를 수 없는 본질적인 문제는 소비였는데 , 가장 기이한 일은
실업률하락 --> 임금인상 --> 소득증가 --> 소비회복 --> 경기상승 --> 물가상승의
중심인 "임금인상"이 미국, 유럽,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모두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은 "근로자의 협상력 저하, 다국적기업의 성장"을 들었습니다.
상당히 타당한 주장입니다.
1. 근로자의 협상력이 약화되고 있다.
실제 노조조직율이 최근 20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노조의 힘이 약화되니 노조의 임금협상력도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2. 다국적기업의 급성장
오프라인 중심의 경제가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면서 시장점유율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1등 업체의 시장점유율이 40%를 넘는 법이 없지만,
온라인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이 80%에 육박하기도 합니다.
승자독식이 훨씬 쉽게 일어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이런 다국적기업은 고용보다 투자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것입니다.
오랜 기간 가계의 소비의지와 능력을 기업이 따라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기업의 생산능력을 가계의 소비능력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 #부동산대책 #임금인상 #FRB #ECB #실업률
또, 황당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눈으로는 인구와 소비의 변화가 필요한데.....
인류가 어떤 새로운 대안을 찾아낼지......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전세계적으로는 성장경제가 성숙경제로 가고 있지만, 가장 젊고 가장 인구증가율이 높은 지역들인 아프리카나 중동이 성장경제의 대안이 될 지도 모르지요.
또, 만일 생산이 급속도로 낮은 비용으로 가능하다면, 자동차를 300만원에 살 수 있다면 , 스마트폰을 10만원에 살 수 있다면, 다이소에서 자동차를 사고 아이폰을 산다면...... 또 다른 소비혁명이 가능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려운 문제입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톱니바퀴가 맞물리듯이 돌아가는 경제에서 톱니바퀴 하나가 과거와 다르게 움직인다....
감사합니다. 흠... 임금...임금...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그런데 임금인상이 없는 상황에서 단순히 고용증가로 인한 소비회복은 일어날수가 없는건지 궁금합니다..
닉네임이 인상적이십니다. 자주 놀러오세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