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무술년이 밝았습니다.
새로운 시작입니다. 세상읽기도 새로운 시작입니다.
설레는 경쾌함과 이를 누르는 진중한 무거움이 함께합니다.
시작이 제대로 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작년과 올해를 이어보겠습니다.
아주 간단히 리뷰하자면 작년은 금융자본주의가 뜨겁게 달아올랐고, 상대적으로 실물자본주의는 차가웠습니다.
생산과 소비는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고, 업종에 따라 나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식과 부동산은 크게 올랐고 암호화폐는 최고의 대안투자상품으로 떠올랐습니다.
삶을 재무제표로 구분한다면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산과 부채 그리고 순자산의 삶은 자본가의 삶입니다.
수익과 비용 그리고 남은 이익은 노동자들의 삶입니다.
작년은 자본가들에게는 행복한 한해였지만, 노동자들에게는 녹록치 않은 삶이었습니다.
올해는 개띠해입니다. 저 또한 70년 개띠입니다.
20~30대에는 손익계산서적인 삶을 살았고 40대가 되어 재무상태표의 삶으로 조금씩 움직여가고 있습니다.
노동자적인 삶에서 자본가적인 삶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금융자본주의가 놀라운 발명품이지만 아직은 미완성상태입니다.
금융도 더 민주적이고 더 인간적으로 변화해야 하지만, 우리들 모두도 이러한 시스템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 스며들어야 할 것입니다.
금융맹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보겠습니다.
많이 격려하고 응원해주십시오.
https://www.youtube.com/watch?v=zNodEeiq-0k
언제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