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큰 상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그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얻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큰 상에 기뻐하기 힘든 것은 기생충이라는 제목과 줄거리에서 상상이 되는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이 나오고 난 후, 신기한 주장들이 이어졌습니다.
나이키의 경쟁자는 닌텐도다.이마트의 경쟁자는 에버랜드이다.
애플의 시가총액이 커지는 만큼 기존의 업에서 많은 기업들이 도태되었습니다.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커지는 만큼 혁신을 이루지 못하는 생산자가 사라졌습니다.
정보기술이 바이오를 만나고, 제조업을 만나고난 후,
무인차가 나오고, 로봇이 나오고, AI가 나왔습니다. 1,2,3차 전산업에서 혁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노동자는 착취당하는 것이 아니라 하찮은 존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생산에 불필요한 존재가 되어 버리게 된 것입니다.
공산주의가 사라지고, 권위주의 정부가 사라진 듯 보이는 시점에
과학기술은 승자로 보인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에 엄청난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2016년 알파고 탄생이 이미 알려준 사실......Useless Class를 어찌할 것인가 ?
AI 앞에 인간은 감독자가 되어야 하고, 창의력으로 창업가가 되어야 한답니다.
주도적으로....
열심히 교육시킨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이 결국 유기체 알고리즘(진화된 AI ??)과의 경쟁에서 뒤쳐져 결국 잉여인간으로 전락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암울합니다. 과연 모든 PLATFORM을 장악한 그들이 잉여인간을 'PLAY'주체로 용인 할까요 결국 그들의 손에 달린 문제 인가요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는 것일까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