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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완연한 봄 답게 어떤 날은 다시 겨울 느낌으로,

어떤 날은 완연한 봄으로,

다시 말일에 가까워지니 여름 같은 날씨도 느껴지는

그야말로 냉온탕을 오고가는 날씨입니다.

그런 4월의 날씨만큼이나 금융역사에서 4월도 냉온탕을 오고 갔습니다.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다 함께 볼까요?

 

1) 1982년 4월 21일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상장하였습니다.

 

 

 

S&P500은 미국의 주가지수로 다우존스 지수와

나스닥 지수와 더불어 3대 지수로 불리웁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시장에 상장되어 거래되어 있는 주식중에

미국을 대표할 500대 대기업을 선정하여

시가총액 방식으로 만든 주가지수입니다.

국제신용평가 회사인 Standard&Poor’s에서 선정한 기업을 의미합니다.

공업주 400종목, 운수주 20종목, 공공주 40종목, 금융주 40종목의 대표성을

띤 지수입니다. 이를 종합한 것이 S&P500지수 입니다.

이 S&P500 주가지수에 대한 선물거래를 의미하는

선물상품이 S&P500 주가지수선물 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거래되고 있는 것이 S&P500 Index입니다.

하지만 1987년 블랙먼데이처럼 주가지수선물은 시장의 변동성을

키운다는 비판이 있지만 파생상품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만 집니다.

 

2) 2010년4월15일 그리스, EU_IMF구제금융 요청

 

 

 

201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유럽발 위기에 따른 후폭풍이

4월에 유난히 집중된 모습입니다.

2010년 그리스의 구제금융 요청에 이어 2011년 4월7일은

포르투갈이 구제금융을 신청하고, 2012년 4월27일은

스페인 국가 신용등급이 A등급에서 BBB+로 강등됩니다.

그리스는 세계적인 관광산업 국가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관광객이 급감하자 그리스 경제는 자연스럽게 침체를 겪습니다.

설상 가상으로 위기를 타계하기 위했던 경기부양책으로

그리스의 재정적자는 유로 회원국들 간의 안정협약 비율을

크게 웃도는 위험상황까지 치닫습니다.

이 위기는 금융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가지 부작용에 결과이기도 하지만,

태초에 유럽 경제가 단일 화폐를 쓰는 유럽경제통화동맹을 출범시키며

여러 문제점을 안고 출범한 문제가 이미 있었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자체적으로 화폐발행과 환율 조정 같은 강력한 경제 도구가

사실상 부재한 상황에서 국가 스스로 해결할 방법이 많지 않습니다.

이렇게 유럽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서로 물고 물리는 상황에서

제2, 제3의 유럽발 위기가 재현되는 우려가

아직까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2016년 6월 영국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 찬성 표를 던지면서,

영국의 EU탈퇴인 브렉시트가 결정되었습니다.

 

 

 

 

현재 프랑스 대선이 한창 진행중인데,

이를 유럽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프랑스 선거를 코 앞에 둔 상황에서 파리 상젤리제 테러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프랑스 정치 역사에 대변혁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경제상황도

어떻게 바뀔지 모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불확실성과 불안정의 시대, 유럽이 이 위기를 어떤 해법을 통해

해결해 가는지 지켜보는 것이 금융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프랑스나 우리나라나 어서 빨리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안정된 국정운영과 앞으로 다가올 국가적 난제를 해결해 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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