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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RI] 주식 vs. 채권 (FED Model) - 주식투자의 시대

생각의 시작

'주가가 너무 오르지 않았나?', '이젠 하락해야 하지 않나?'라는 주제의 기사들이 나오곤 하는데요. 주식시장을 평가할 때, 다른 자산과 비교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주식시장보다 규모가 더 큰 채권시장과의 비교는 오랜 역사가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과의 비교를 통해서 주식시장을 평가해보고, 과거 주식시장의 움직임과 한번 비교해 보도록 하죠.

 

1. FED Model 

1997년 7월, FOMC에서 미국의회에 정기 보고하는 자료를 통해서 구체적인 비교 사례가 언급됩니다.

https://www.federalreserve.gov/boarddocs/hh/1997/july/FullReport.pdf

FED의 홈페이지에서 원본이 확인 가능한데요. 기업들의 12개월 추정이익과 10년만기 미국 국채의 수익률을 비교하는 차트를 24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향후 12개월의 이익추정치(EPS)와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을 비교해서, 주식과 채권 모두를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둘중 저평가 된 것을 매수하고 고평가 된 것을 매도 한다는 방식이죠.

2. FED Model → Yardeni Model

FED의 발표 이후, Dr. E Yardeni 의 다양한 리포트가 발표됩니다.

연구 자료도 많이 있지만, YRI 홈페이지에 주간단위로 update 하는 리포트를 먼저 차트로 보시죠.

  yardeni.com - Stock Market Fundamentals & Metrics - Valuation - Fed's Stock Valuation Model(monthly/weekly)

자료(첨부파일)를 열어보시면, 아래와 같은 차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P500 기업들에 대한 향후 12개월 애널리스트들의 실적추정와 10년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을 비교한 차트입니다. 붉은 색 주식투자수익률이 푸른색의 채권투자자의 수익률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주식투자자의 기대수익률이 더 높게 나타났네요.

좀더 극명하게 차트를 다시 그려보면, 위와 같이 2003년 이후 주식은 채권대비 under valued 되어 있네요.

 

채권을 기준으로 주식의 이익추정치를 Forward PER로 S&P500의 가격을 계산한 차트인데요. S&P500이 3300수준인데, 채권의 Yield와 비교해본다면 상당히 큰 갭을 만들고 있네요.

그래서, Yardeni는 비교하는 채권을 10년 국채에서 S&P500에 포함된 기업들의 채권 신용등급(AAA~BBB)을 적용해서 산출해 봤습니다.

국채와 비교할때 보다는 현재 S&P500과의 차이가 많이 줄어든 모습이네요. 회사채가 현재 보다 2배이상 수익률이 좋아지거나 S&P500이 2배 가까이 상승해야 Fair value가 되는군요.

붉은색은 회사채(AAA-BBB등급) 수익률인데요. 회사채와 비교해도 2020년 현재 S&P500은 여전히 under valued 되어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네요.

 

3. S&P500 과 회사채 비교

S&P500과 12개월 Forward PER 그리고 회사채의 수익률을 비교해보죠.

 ※ 자료 : 주식투자 수익률은 Bloomberg의 12M Forward PER / 회사채 Yield 는 FRED

 2009년이후로 1/PER(주식투자수익률)은 회사채에 투자하는 것보다 수익률이 높았는데요. 실제 굵은 푸른색 선인 S&P500도 그 이후로 지속적으로 상승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11년 동안 1/PER이 상승하고 채권수익률이 떨어지면서 S&P500 주가의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도 보였지만, 단기적인 움직임에 그치면서, 결국 장기적으로는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4. 정리하면 

  . 주식시장에 대한 상대평가로 채권(국채 or 회사채)수익률과 비교할 수 있다.

  . 2020년 9월 현재 여전히 채권대비 주식투자의 기대수익률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 자료는 yardeni.com 을 통해서 매주 update 된것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해볼만한 것으로, AA~BBB 등급의 회사채보다 더 신용도가 낮은 High Yield bond 의 수익률과 비교해 본다면 어떨까요? 

#FED model #주식채권상대비교 #Yardeni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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