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시작 - 수많은 지표중에 단 하나를 봐야 한다면?

JP Morgan의 Guide to the Markets 자료에 대한 브리핑을 받을때, JP Morgan의 발표자에게 질문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 자료를 접하다 보니, 워낙 많은 슬라이드에 질려서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 하는 궁금증이었는데요. '이 많은 자료 중에서 시간없는 고객에게 설명할때 가장 설명하기 좋은 슬라이드를 추천하라면 어떤 것인지?'라는 질문이었는데요. 바로 PMI 지표를 꺼내주더군요.

1. PMI 지표

  대부분의 거시경제지표는 월간단위로 발표됩니다. 그중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좀더 빠르게 시장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가 PMI 입니다. 따라서 여러 기관에서 발표를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ISM이고, 좀더 속도가 빠른 편인 IHS Markit 에서 발표하죠. 그밖에도 JP Morgan 등의 증권사에서도 산출하고 있습니다. 기준점은 50 입니다. 그 이상인지 이하인지를 놓고 경기를 판단하죠.

2. [Global PMI]  yardeni.com - Global Economy - Global Purchasing Managers - Markit PMI

  Yardeni 사이트에도 여러 기관에서 발표하는 PMI가 있는데요. Markit 의 자료를 한번 보겠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모두 50이상을 상회했습니다.(제조업, 서비스업 지수 모두 상회했네요)

3. 중국시장도 50이상

중국은 좀 특이한데요. YRI에서도 Markit 와 중국정부의 발표 두가지를 그려주는군요. (이건 Guide to the Markets 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더군요)

4. 한국시장의 IHS Markit 자료는 원자료를 한번 읽어보시죠.

https://www.markiteconomics.com/Public/Release/PressReleases

  원자료는 Markit 의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지난 7월 46.9에서 8월 48.5로 50미만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여전히 50미만 이지만. 긍정적인 신호를 발견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네요.

  이번달의 IHK Markit 의 우리나라 경기에 대한 키워드는

  . Headline PMI hits six-month high in August

  . Modest rise in average cost burdens

  . Business expectations turn positive for the first time since February

5. 정리하자면

 . PMI에 대해서 판단은 50을 기준으로

 . 제조업지수를 중심으로 판단하시고, Non-Manufacturing은 실물 경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하시고

 . 그에 대한 해석은 발표기관의 comment를 참고 하시면 좋겠네요 (IHS Markit 는 한글로도 제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