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석교회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핀란드 헬싱키의 한 교회입니다.

천연 바위산의 안을 파고 만든 독특한 형태의 건축물입니다.

북유럽의 자연주의를 느끼게 하는 작품입니다.

보는 것 만으로도 꼭 한번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저에게 더 놀라운 것은 이 작품이 최초에 계획을 세운 시기는 1906년이었고,

1,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난 후 결국 1969년에 완성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무려 60년의 세월이 소요된 셈입니다.

유럽의 많은 작품들은 이런 세월의 시험을 이긴 작품들이 많습니다.

 

이런 작품뿐일까요?

근대를 이끈 서양의 많은 기업들도 이런 과정을 거쳐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듀폰은 캐러더스를 비롯한 학자들에게 무려 20년간 연구를 지원한 끝에

나일론이라는 20새기 최고의 발명품을 만들게 됩니다.

다이슨은 5126번의 실패 끝에 청소기를 만들게 됩니다.

 

 

 

책 [축적의 시간]은 2015년 이정동 교수를

비롯한 서울공대의 석학들의 한국경제 진단서이자 정책제언을 묶은 책입니다.

지난주말에는 KBS다큐멘터리를 통해 방영되기도 하였습니다.

책처럼 최대한 담백하게 글을 쓰고 싶지만, 이 책과 영상은 정말 감동입니다. ^^

많은 분들이 나와 조직 그리고 국가의 변화의 방향성과 실천에 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컨텐츠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굳이 순서를 생각하면 방송을 본 후 책을 보는 것이 이해가 더 쉬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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