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조선일보]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27/20170427003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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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 COMMENT]

 

사람은 한번 길들여진 입맛은 여간해서 바뀌기 어렵다며,

이 회사의 주식은 평생 팔지 않겠다고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은 공헌했었다.

바로 ‘코카콜라’이다.

그래서 인터뷰나 대중 강연장소에서는 항상 코카콜라를 마시며

간접광고(?)에 앞장섰던 그가 자존심을 구기게 되었다.

영원한 실패는 없는 것처럼 거침없이 질주하던

코카콜라 131년만에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적인 음료 시장 변화로 매출이 4년 연속 감소하면서

코카콜라가 대대적인 감원조치에 나선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주력상품인 ‘코카콜라’ 사업을 사실상 포기하고

새로운 주력 제품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탄산음료 기피 현상이 나타났고,

핀란드에서 시작된 ‘설탕세’가 미국,남미 등으로 확산 되면서

경영악화를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다.

코카콜라 퀀시 CEO내정자는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 변화에 맞춰

 설탕 사용을 줄이는 건강한 음료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쟁사인 펩시는 매출의 20%만이 탄산음료인 것에 비하면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시대에 편승한 결과는 좀더 두고 볼 일이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지만, 그 변화의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게 변하고 있다. 대중의 취향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고,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더욱 대두되고 있다.

지금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역량은 세상과 대중을

면밀히 관찰해서 숨은 니즈를 찾아내는 혜안과 시대적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민첩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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