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당신은 3층에 가야한다.

 

그런데, 타려는 엘리베이터가 1층에서 3층까지

상승속도는 무지 느리고

4층부터 꼭대기까지는 속도가 빠르게 세팅되어 있다면 ?

 

또 다른 엘리베이터는 내 마음대로 문을 닫을 수도 없고,

문이 천천히 닫히고 천천히 열린다면 ?

 

아마 번거로워서 그냥 3층까지는 계단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

저층까지는 계단을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건물주의 계략(?)대로

된 것이다. ^^

 

 

 

인지심리학자 텍사스대학의 아트 마크먼 교수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좋은 행동은 싸게 만들고, 나쁜 행동은 비싸게 만들어라."

 

즉,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데 드는 시간이나

노력의 양을 살짝 늘려도 그 행동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바람직한 행동을 하게끔 할때는 들여야 하는 시간이나

노력의 양을 줄여줘야 그 행동을 유도할 수 있다는 말도 된다.

 

 

 

[왜 이런일이 ?]

 

인간은 본성이 게으르다. 인정하기 싫은 사람도 있겠지만.....

게다가 생각하는것에 있어서는 더더욱 게으르다.

 

인간은 노력의 양은 최소화 하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다.

따라서, 조금만 귀찮게 만들어버려도 움직이지 않는다.

 

 

김경일의 CEO 심리학 中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270374

 

 

 

[바다숲 생각]

 

이러한 사람의 특성을 참고해서

 

 

투자자 입장이라면

꼭 필요한 것이고 알아봐야 하고 투자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귀찮다는 이유로 (내 생각보다 시간과 노력이 더 많이 투입)

복지부동 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봐야 하고

 

금융인 입장이라면

고객에게 꼭 필요한 것이고 유용함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을 번거롭게 해서 그 기회마저 박탈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눈을 감고 곰곰히.... ^<^

 

 

투자자들에게 말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금융인들에게 말한다. "Simple하게 직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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