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은 주식을 매도할 때

주식을 얼마에 매도했는냐 보다도, 내가 판 가격이 고점이었느냐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다.

그런 사람들에게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는 말은 교과서에나 나오는 말이다.
내가 팔려고 하는 가격대가 어깨라는 확신이 있다면 머리까지 기다리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가를 알게 된것은 우리 아이가 극장에서 팝콘을 흘리는 것을 보면서였다.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먹으려다가는 가지고 있던 것까지 다 흘리게 된다.

욕심을 버리고 어깨라고 확신이 드는 가격에서 수익실현을 해야한다.
 

<글.그림 정유진>